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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국에 다녀왔다.

시부야에 사는 사람 2018.06.27 22:58

사이버 에이전트 퇴사전의 남은 날을 휴가처리하고 한국에 다녀왔다. 이제껏 내가 아시아나를 13번이나 탔구나.. 가끔씩 대한항공도 탔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모으지 않고 있다. 13번이나 타도 한국-일본은 거리가 가까워서 마일리지가 별로 쌓이지 않는다.


한국하면 역시 김치! 김치남 답게 김치말이 국수로 한국에서의 먹부림을 시작한다. 

한국에 항상 새벽~아침 시간에 오기 때문에 배고픔을 참지 않고 제일제면소에서 성스러운 김치 의식을 진행한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 딱인데 크으...


콩국수를 먹으러 왔다.


한국을 떠날 때 콩국수를 먹은 이래 처음 먹은 콩국수다. 한 5~6년만에 먹은 것 같다.

그동안 못 먹은 한을 풀기 위해 무려 미슐랑 가이드에 나온 집으로 왔다.


크으.. 진하다


면발도 손으로 한건지 엄청나게 쫄깃하다.


나는 반찬과 같이 먹기 위해 콩국수에 소금을 뿌리지 않는다.

이곳은 콩을 잘 다루는 곳인지 두부반찬도 장난이 아니었다. 

반찬이 전체적으로 간이 적절해서 콩국수의 심심한 맛과 잘 어우러졌다. 


한남들의 집결지 한남동에서 동아냉면을 먹었다. 장난아니게 매웠다. 한남에게 매운 맛을 보여주는 중? ㅠㅠ


이태원 탭 퍼블릭에서 낮술을 했다.


이곳은 마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처럼 팔찌를 차고 그것으로 마시는 양을 체크해서, 나갈 때 후불결제 하는 시스템이었다. 

마실 때는 내가 얼마나 마시는지 잘 모르게 만드는 호갱들의 지갑을 털기 좋은 시스템이다.


매일 평일 낮 부터 술 쳐마시는 한량이 되고 싶다.


이곳은 분위기 좋았다. 아무래도 낮 시간부터 술 마실 수 있는 백수들은 수가 적을테니.. 밤에오면 또 다른 복잡한 모습일지도..


과카몰레도 시켰다. 요즘은 아보카도가 참 이곳저곳에서 많이 보인다.

종업원이 앞에서 직접 만들어 줬는데, 간이 살짝 덜 되서 건강한 맛이었다. 와이프보다 한 수 아래인 거 같다.


이태원 투어를 하다 발견한 올드한 회사 느낌의 카페. 

이곳은 백수들이 회사생활을 간접적으로 겪어볼 수 있는 체험 카페인가?


카페를 이렇게 해놓다니 독특한 느낌이다. 90년대 초 같은 느낌.


느낌좋은 그림


이곳의 이름은 Coffee President 라고 한다. 노래 걸스데이 - 여자 대통령(박그네) 가 뜬금없이 생각난다.


사당에서 고3때 친구들을 만났다. 엉터리생고기. 정말 짱이다. 돼지고기에 된장찌개에 김치 굽기, 마늘 굽기. 코리안 스타일이다.


집에 와 보니 이런 콜라가 있다. 일본에선 못 본건데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그래서 마셨다.


과천에도 다녀왔다. 7-2 재건축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센스) 가 거의 다 지어졌다.


경기도립 과천도서관하고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청계초등학교, 과천고등학교 까지 도보로 1분 거리이다. 

전에는 낮은 건물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높은 건물을 보니 좀 어색하다.


친구들과 항상 만나던 4단지의 크리스마스 자몽


춘천에서 먹은 할매 삼계탕


보통 파는 투명한 삼계탕 국물과는 다른 뿌옇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인 삼계탕이었다. 견과류를 넣어서 고소한 듯.


한국을 떠나는 날. 로봇김밥으로 마무으리.


매웠다. 한국 또 가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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