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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의 전 주한 일본대사가 밝힌 '한국인이 아니어서 다행인 이유' 5가지 라는 기사가 있었다.

허핑턴포스트에 적힌 바에 따르면 전 주한 일본대사인 무토 마사토시가 일본 경제잡지인 다이아몬드에 작성한 칼럼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인데, 얼마나 큰 화제가 되었는지 나는 피부로 느꼈던 바가 없다. 아니 내 주변에 일단 그런 잡지를 열성적으로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부터 의문이다. 어쨌든, 칼럼이 실린 다이아몬드 라는 경제잡지는 이전에 한번 사서 읽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무토 마사토시가 무슨 연유로 한국인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5개의 이유까지 대면서 썼는지 궁금해서 읽고 번역해 보았다.

원문「韓国人に生まれなくて良かった」元駐韓大使が心底思う理由


최대한 원문 그대로 직역을 하려고 했고, [言われる]、[してもらう]와 같은 당하다, 해 받다 와 같이 한국어로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한국어 표현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 ")" 괄호는 원문 그대로 사용했고, 「 , 」는 ", " 로 고쳤다. 내가 쓴 것은 "{" 과 "}" 괄호로 둘러쌌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전 주한대사가 심중 생각하는 이유


무토 마사토시 : 전 주한 특명 전권 대사

왜 한국의 국민은
격차문제에 격렬하게 반응하는가

 한국에서 최순실용의자의 국정 관여와 청와대가 얽힌 뇌물 수수 의혹으로 백만인 규모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요구가 발생했다. 그래서 국회에서 박대통령탄핵이 결의되어, 대통령직은 정지되어있다. 현재, 헌법재판소의 재판과 특별검사에 의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가결되면 박대통령은 실직하고, 2개월 이내로 대통령선거가 이뤄진다.


 현재 입후보 할 것으로 보여지는 사람들은 황교안대통령대행을 제외하면 반박인 야당계로, 신정권 아래에선 북한과의 융화자세와 한일관계에의 강경한 자세가 걱정되고 있다.


 박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수백만 이라고 하는 시민의 데모다. 5000만인의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지지율 5%전후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본인의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일부의 시민의 데모로 퇴진에 몰리는 것은 민주주의국가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의문이 제기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것이 현실이다. 그 배경에는 “7포세대” (격차사회에 의해, 취업, 연애, 결혼, 출산, 마이홈, 꿈, 인간관계 라고 하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희망을 잃은 세대) 의 존재나 정계와 재벌의 유착, 최순실용의자 딸의 부정입학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그렇다고 하지만, 격차는 어느 사회에도 많던 적던 존재하는 문제로, 왜 한국의 국민은 타국과의 비교도 안될 정도로 격하게 반응하는가, 그것은 한국사회의 실정을 보지 않고선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과혹{過酷}한 경쟁사회이다. 대학의 수험전쟁, 취업난, 결혼난, 노후의 불안, OECD중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 더해 남성이 학대받는{虐げられた} 사회이다 (여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남성에게 슬픈 현실).


 나는 일본에서 시험에 합격해서 외교관이 되었고, 마지막에는 대사관이 됐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났었다면, 그 과격한 경쟁사회의 압박을 이기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가족전원이 아이를 위해 힘든 희생을 해도 보답받지 못하는 현실. 하지만, 일부의 엘리트는 그런 경쟁을 회피해 좋겠다고 하는 선망. 그러한 불만이 울적{鬱積}한 것이 한국사회이다.


 그러한 현실 중, 박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기치로, 격차 시정을 공약으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그런 슬로건은 언젠가 사라져, 밀실 안에서 대통령은 정체불명의 수상쩍은 최용의자에게 조종되어 국정을 위험하게 하고, 정계와 재벌이 유착해서 일부만이 좋게 되고, 실망감이 퍼졌다. 그렇기에, 최용의자 사건이 없었어도 다음 대통령선거는 야당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한국은 이웃국가로서 북한이라는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나라이다. 그러한 나라와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생각하는 전제로 한국사회를 보고 싶다.

인생을 결정하는 대학수험
상식을 벗어난 교육비

 한국에서는 어느 대학을 졸업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하고 있고, 대학진학률은 단기대학{短大}, 전문학교 {専門学校} 를 포함해서 80%대 (일본은 약 50%) 라고 하는 초고학력사회이다. {단기대학과 전문학교는 한국에서 어떤 것과 매칭을 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의 일본의 대학입시센터시험 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는 날에는,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각할 거 같은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데려가 주고, 듣기시험이 치뤄지는 약 30분동안은 비행기의 이착륙까지 금지된다 라고 하는 일본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대학입시는, 각대학에서 내신성적을 참고해서 면접, 소논문의 시험을 치루고 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점하는 비율은 높아 고교3년간의 노력이 하루에 결정된다.


 더구나 그 노력이라는 것이. 고교생은 아침에 두개의 도시락을 들고 등교한다. 방과후, 밤 10시까지 도서관에 박혀 자습하고, 그 후에는 학원{学院(ハグォン)}에서 공부를 잇는다. 그야말로 인생을 건 전투이다.


 하지만 그 전투는 수험생만이 아니다. 한국에는 수험전쟁의 폐해를 진정시키기 위해 1974년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해, 중학, 고등학교수험을 없애, 추첨으로 지역의 고등학교에 배분되는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규제의 강화로 수험전쟁의 폐해를 없애는 것은 불가했다. 대신 과외수업이 활발해져, 가정의 수입에서 점하는 교육비의 비율이 한층 올라갔다. 한국에서는 가정교사에게 월 100만원, 150만원을 지불해도 1과목 혹은 2과목이고, 유명교사라면 더 비싸진다. 학원{学院(ハグォン}이라고 하는 塾{일본의 학원 스타일}도 주2~3회의 進学塾{진학학원} 같은 것으로 월 30~50만원 정도 한다.


 한국에서 중산층이라고 불리워지는 가정의 월 수입이 300만원 정도이니까, 거기에서 한명의 아이에게 월 100만원 을 지불하는 가정의 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 수입이 조금 더 많은 가정도 여유롭지 않다.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와 아이가 해외로 유학가는 아이도 많고, 한발이라도 앞서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맞벌이를 하던지, 빚을 지던지, 재테크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아이를 대학에 보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삼성의 취업배율{경쟁률}은 700배
과혹한 취직사정

 한국에서는 이리 고생해 대학을 나와도 어려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주요재벌 10그룹의 총매상고가 GDP의 약 75%를 점한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를 졸업하면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에 취직 가능하다고 기대해도, 모든 구인중에 그러한 재벌계열 기업이 점하는 비율은 1%에 불과하다. 어느정도의 기업에 취직하려고 하면,  TOEIC800점 이상이 최저조건, 대기업이라고 한다면 900점 이상이 필요하다. 입사시험의 배율은 삼성전자는 700배라고 한다. {1:700의 경쟁률}


 2015년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9.2%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서울대학교 졸업생도 취직률은 50%라고 하고, 취직 되지 않는 사람은 대학원에 가던지, 해외유학을 하던지, 친척기업에서 일하던지, 취직을 위해 유년{졸업연기}을 하던가 한다. 그러한 여유가 없는 사람은 비정규사원으로 일할 수 밖에 없다. 그 비율이 정규사원보다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인은 매우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지 않으면, 마치 낙오자와 같은 기분이 된다. 서울의 일본대사관에서 전화교환 겸 접수 업무 직원을 모집했던 적이 있다. 한명 뽑는 곳에 30명정도의 응모가 있었는데, 그 응모자는 일본어는 당연하고 영어도 되고,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도 적확히 대답했다. 한국의 이름도 없는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 보다, 일본대사관 쪽이 부끄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엘리트가 아니면 결혼도 힘들다
과혹한 결혼사정

 한국에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결혼도 힘들다고 말한다. 게다가 좋은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서는 일류대학을 나와서 일류기업에서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혼에 드는 경비도 방대하다. 집은 신랑측, 가재도구는 신부측이 가져오는 것이 관례이다. 집이 없으면 부인도 없다. 신부측의 가재도구나 지참금이 부족하다고 이혼하는 케이스도 생긴다.


 조선일보가 “부모의 눈물로 올리는 웨딩” 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게재했는데, 그것은 부모의 전재산을 털어도 결혼비용이 부족해, 많은 빚을 부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한국은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화려한 결혼식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이 한국인의 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이유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취직이 힘들기 때문에 안정된 수입이 없다, 결혼비용이 마련되지 않는다.

육아{子育て}로 산재{散財}의 끝
과혹한 노후의 사정

 한국에는 아이의 교육비에 돈을 써 저금이 적은 가정이 많다. 거기에 아이의 결혼비용으로 이제까지의 재산을 다 써버려, 빚까지 지는 부모가 있다. 2014년에 기초연금제도가 발족해, 소득이 하위 70%까지는 월 10~20만원이 지급되는데, 국민연금이나 공무원 연금을 받는 고령자는 약 32%이다.


 고령자의 수입을 비교해 보면 일본은 16만엔, 한국은 36만원(3만6000엔)으로, 고령자의 빈곤비율은 48.6%이다. 일본에서는, 고도성장기에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면, 국민연금과 후생연금에 가입해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비은퇴세대의 12%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어느것도 가입해 있지 않다.


 한국에서는 고령자의 생활비 53.1%는 일해서 벌지 않으면 안된다. 일본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8.7%이지만, 한국은 41.6%로 높다. 하지만, 40세를 넘어 조기퇴직 후 고용해 주는 곳은 없다. 그 대부부은, 단순노동이나 농림수산업이다.


 음식점이나 상점을 여는 사람도 있으나 그 대부분은 실패해, 노후의 빈곤에 박차를 가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유교사회이다. 이전이라면, 아이가 부모를 모셨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도 그의 아이의 교육비로 up up 하고 있는 현실이다. 부모를 모시지 않는다.


 일생 아이를 위해 일하고, 아이는 부모를 모시지 않는다. 50대에 은퇴해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30평의 맨션{한국의 아파트}를 팔아 10평의 맨션으로 이사, 그 돈으로 생활 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2011년 65세이상의 고령자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한국81.9명, 일본 17.9명으로, 한국은 OECD 안에서 1위이다. 한국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징병제가 낳은 남녀격차
과혹한 한국인 남성의 실태

 이것은 번외편이다. 의외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년, 한국외무성의 합격자의 7할이상이 여자였다. 일반적으로 필기시험의 성적을 보면 여성 쪽이 좋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놀랍다. 다른 나라의 시험에 대해서는 자료는 없지만, 비슷한 경향이라고 들었다.


 그 첫번째 요인은 남성에게 부과된 징병제가 아닐까. 남성이 병사로 뺏긴 사이에 여성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한번은 한국 사람에게 여성에게도 같은 기간 사회봉사활동에 종사하도록 하지 않으면 남성은 점점 불리해지는 것이 아닌가 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 때의 상대방의 답은, 그런 말을 하면, 여성단체의 격렬한 비판을 받는다, “그렇다면 당신 아이를 낳아봐요” 라고 말하면 대답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는 점점 여성이 남성보다도 높은 지위에 가는 것은 아닐까.


 남성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불생한 것은, 기러기 아빠(「キロギアッパ(雁になった父)」)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엄마와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해외유학을 한다. 아빠는 한국에 남아 인스턴트 식품을 먹으며 부지런히 돈을 벌어 송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가 생기게 되면 집에 있을 곳이 없는 아빠가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아이와 떨어져 있는 것은 더 심하다. 가정내에서 존재감을 잃어간다.

초경쟁사회에 대한 불만이
일본에 번진다

 이와 같이 한국에서 경쟁에 성공을 거두어 가는 것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국에서가 아닌 일본에서 태어난 것을 절절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경쟁사회에서 필사적으로 발버둥쳐도 보답받지 못하는 것이 불만. 그 불만이 박대통령에게 향해있다는 것이 지금의 한국의 상황이다. 더욱이, 그 불만의 대상인 박대통령이 재임중, 한일관계를 개선하려고 해왔던 것으로 공격의 대상이 일본으로 번진 것이지, 박대통령과는 관계없는 역사문제, 정치문제 이외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대일 감정은 절대로 나쁘지 않다.


 차기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 후보자의 면면에서 보면 누가 되든 한일관계는 한층 심각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박대통령이라고 하는 불만의 대상이 없어진다면, 혹은 현재의 격차문제가 다소 누그러진다면, 그곳에서부터 다른 가능성이 싹 틀지도 모른다.


 어쨌든, 한국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다 깊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재한국특별전권대사 무토 마사토시)




번역 다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한자는 아직 어렵다. 경제잡지이고, 한 국가의 정치, 상황에 대해 쓴 글이라 쉽지 만은 아닌 거 같다. 사전 찾아보면서 했다. 제목은 자극적으로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이지만, 한국인이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나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 중국인은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태어나서 좋다고 생각 하겠지. 다들 자기나라를 사랑할 테니까. 

한국에 살던 일본인이 아이 러브 김치! 다이내믹 코리아! 김연아, 박지성, 싸이 최고! 같이 한국에 대해 좋은 내용만을 쓰지 않아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ㅋ 한국에 살던 일본인은 이렇게 생각 할 수 있다고 보도록 하자. 같은 글을 읽고 수긍하거나 분노하는 것 같은 감정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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