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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기

때는 바야흐로 2017년 4월 27일 09:00

Nike Vapormax Asphalt 의 판매가 시작됐다. 이전에 GD 가 인스타 및 Nike kissmyairs 광고에 신고 나왔던 흰색 모델이 그렇게 인기 있을 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퍼질러 자다가 어디 신발이 남아 있으면 사볼까..? 하고 오후 쯤에 들어갔더니 매진이 됐었다. 인스타를 뒤져보니, GD 뿐만 아니라 마리아 샤라포바도 나이키로부터 베이퍼맥스 흰색을 받았다고 인스타에 자랑 포스팅을 올렸더라. 그때 아차! 싶었다.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인기가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 남자의 마음. 그래서 4월27일에 베이퍼맥스 아스팔트 색상이 새로 나온다고 하기에 커플신(260, 위민즈 250)으로 신으면 좋을거 같아 구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오랜만에 느낀 대학교 수강신청할 때의 기분이라고 할까, 아…. 사람들 엄청 몰려서 서버 터져서 구입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된 나는 전날부터 노트북 두대(A 컴퓨터에서는 위민즈 250을 사기로 하고, B 컴퓨터에서는 260을 사기로)를 이용해 로그인 해 두었었다. 사실 별 의미는 없었다. 몇시간 아무동작 없이 로그인만 해두면 자동으로 연결이 끊기기 때문에.. 몇주 전의 사이트 공지에서는 09:00에 판매시작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전날에 들어가 보니 08:59 이었다가 09:00 이었다가 몇번 왔다갔다 하더라. 그래서 08:55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긴장하고 있었다. 구입에 사용할 신용카드도 미리미리 등록해 두고.. 누구보다 빠르게 순식간에 구입 해버릴 준비를 했다. 09:00가 되는 순간 리프레시를 하는데 사이트가 좀 무겁다.. ㄷㄷㄷ A 컴퓨터에서 먼저 페이지가 떴기에 사이즈 250을 선택해 주문을 완료하니 순번대로 처리하겠다고 팝업이 뜨고, 구매버튼이 보류중으로 바뀌었다. 반면, B 컴퓨터는 리프레시를 하는 순간 부터 페이지가 로딩이 안된다… 허얼..?? 사이트가 무거운건지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에 접속했더니 접속이 안된다. 아.. 이놈의 컴퓨터 또 와이파이 연결 끊겼구나..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 두대 A 컴퓨터는 Early 2015, B 컴퓨터는 Late 2013 맥북프로인데 5GHz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연결 됨 으로 와이파이 로고가 나오지만 실제로 인터넷 연결 끊김일 때가 종종 있다. 이제껏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와이파이의 문제인가.. 생각도 했었는데, 이 날 A 는 연결 되어 바로 구매 했는데 B 혼자 인터넷 연결 끊긴것을 보니 아무래도 맥북의 문제인 거 같다. 거지같은 맥북.. 어쨌든 급하게 B 컴퓨터의 와이파이를 껐다 켜서 리로딩을 하고, 260 주문에 성공했다.

인기가 많은 종목의 주문은 처음이라 보류중인 상태에서 웹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가도 괜찮을지 몰라서 가만히 띄워두고 시간이 좀 지나니.. 이 팝업이 튀어나온다. 축하합니다!!  야호! 주문 성공했구나

구매에 성공한 후, 곧바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판매시작된 Pale Grey 색상도 구매 도전하러 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지만, 매진이었다… 5분만에 다 팔리네.. 물론 베이퍼맥스 아스팔트도 5분만에 매진됐다.

개봉기

주문 후 이틀이 지난 오늘(2017년 4월 29일) 신발이 도착했다. 주문한 Nike Vapormax Asphalt 위민즈 250와 260인 것이다.

위민즈 250은 그 신발을 신을 당사자가 현재 부재중이니 열지 않도록 하고, 260만 열어보도록 하겠다.

박스 옆면

박스 윗면. 일본 나이키

박스를 여니 상품의 사이즈, 색상 변경 접수 신청서가 동봉되어 있다. 혹시라도 산 신발의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사이트에서는 이뻐서 샀는데 실제로 보니 별로 이쁘지 않아서 색상변경 하고 싶다거나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청서인 것이다.

베이퍼맥스 박스 윗면

베이퍼맥스 박스 옆면

베이퍼맥스 박스 옆면 모델명 NIKE AIR VAPORMAX FLYKNIT 와 사이즈 26cm가 기재되어 있다.

베이퍼맥스 박스 앞면

베이퍼맥스 박스 뒷면 VAPORMAX 적혀 있다.

베이퍼맥스 박스 밑면 JUST DO IT  이제 그만 박스 열기나 하자.

종이에 희미하게 VAPORMAX 가 적혀 있다. 

종이를 조심스레.. 오오… 이때가 제일 떨린다. 들쳐 어디 한번 얼굴을… 으음~ 곱구나

다른 한쪽

이쁘다

이리 가까이 오너라. 으~음 역시 곱구나.

뒷태도 이쁘구나

나이키 에어맥스 특히 베이퍼맥스의 제일 중요한 신발의 밑면! 아 저 투명한 에어가 너무 이쁘다. 

신발의 뒤와 옆에 있는 VAPORMAX, 그리고 스우쉬는 빛을 받으면 빛나는 스카치로 되어 있는 것 같아 플래시 터트려서 사진 찍어보았는데 스카치는 아닌 거 같다..

일본 나이키에서 구입. 제조국은 베트남. 사용목적은 런닝. 앞으로 이거 신고 달려야겠다. 그러다 에어가 펑!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신발을 부여잡고 울부짖는다. 으아아아악!!!!

착용기

신발을 신어보았다. 위에서 본 모습. 바닥의 러그와 매우 잘 어울려 어디까지가 러그이고 어디부터가 신발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위장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쪽 옆면 착용샷

바깥쪽 옆면 착용샷

신발은 니트재질이며, 바닥은 공기로 가득찬 플라스틱이기에 신발은 매우 가볍고 발을 싹 감싸준다. 바닥이 에어로 밖에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발바닥에서 올라오는 착용감을 굉장히 기대할 수 있는데, 짧은 착용시간을 통해 느낀 것을 말해보자면 일반 신발을 신을때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고 말할 수 있다. 신발 바닥에 커다란 에어가 통채로 퍼져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의 부분부분만을 받쳐 주고 있다. 게다가 바닥도 니트재질이라 발바닥을 통해 에어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짧은 시간동안 신고 바로 포스팅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는 엄청나게 편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나이키 에어맥스이고, 나이키에서 밀어주는 신발이니 허투루 만들진 않았을 것이다. 조금씩 신다보면 이 신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신발 이쁜 것만은 확실하고, 앞으로 더 이쁜 색이 나오면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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