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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일하는 사람 2021. 6.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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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대유행 할 때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이제는 집에서 일하는게 자연스럽다. 그렇다고 집에서 일하는게 능률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동안 가끔씩 회사로 출근하긴 했다.

새 집으로 이사와 회사와 거리가 생기면서 더더욱 회사로 출근 하지 않았고, 이제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

집에 오래 있다보니 장점과 단점이 보인다.

 

장점:

- 애가 커가는 걸 지켜볼 수 있다.

- 가족과 같이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늘어났다.

- 와이프가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다.

- 먹고 싶은 것들을 내가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요리실력 상승.

- 나도 가끔씩 요리를 만들어 줘 같이 먹을 수 있다.

- 낮에 회사에 있느라 잘 몰랐던 낮 시간의 동네 풍경을 볼 수 있다.

 

단점:

- 일과 사생활의 구분이 쉽지 않다. 

-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처럼, 집은 그런 공간이 아니다 보니 일하기 불편하다. 

- 외식 하고 싶다.

 

아이는 15개월이다. 이제 걷기 시작해 부딪히고 사고도 일어나는 시기.

아이가 태어날 시기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근무할 때는 방에 들어가 일 하지만, 점심먹을 때 같을 때 방 밖으로 나오면서 아이를 본다.

아이랑 같이 있으니 좋다.

봄에 꽃 필 때 점심시간에 산책도 했다. 참 이뻤다.

와이프가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

가게에서 먹지는 못 하니, 테이크아웃 해서 차에서 먹거나 그랬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의 맛있는 가게를 찾아 이제는 집에서 먹는다.

 

최근에 와인도 마시기 시작했다. 카프레제나 요런 안주쯤은 쉽게 만든다. 내가 먹고 싶다보니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음.

파스타도 만들고.. 역시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파게 되어있다. 봉골레는 내가 제일 자신 있는 요리.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서 토마토 스파게티를 아이에게 주는데, 아이가 매우 잘 먹어서 뿌듯하다.

조미료는 하나도 안 넣고 올리브오일, 마늘, 양파, 토마토, 월계수잎, 바질 이것만으로 토마토소스를 만들어주는데,

양파와 토마토가 오래 열을 받아 단 맛이 올라오니 아이가 좋아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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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파이채굴러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2021.06.06 1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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